네이버와 토스는 왜 5원을 두고 싸우나
5원짜리 싸움 네이버가 토스를 고소했습니다. 발단은 이용자가 받는 5원짜리 포인트 때문인데요. 2000만명이 사용하는 토스 앱 속 '혜택' 탭에 들어가면 '출석 체크 미션'이 있습니다. 여러 미션 중 네이버에서 특정 상품이나 가게를 검색하고 정보를 찾아 답을 입력하면 포인트를 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특정 상품 페이지에 들어가 '#아웃스탠딩'과 같은 태그를 확인하거나, 음식점의 메뉴 가격과 지도 앱의 '길찾기'를 이용해 이동 거리를 찾은 후 토스로 돌아와 정답을 입력하는 방식입니다. 이용자는 짧은 시간을 쓰고 소액의 보상을 받습니다. 광고주는 상품이나 가게를 알리고요. 토스는 광고비를 받는 건데요. 이를 위한 검색은 네이버에서 일어납니다. 토스는 '네이버'에 다녀오라고 직접 안내하죠. 네이버는 이러한 특정 검색과 페이지 방문이 자사 검색 데이터와 노출 순서에 악영향을 준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2026년 2월,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를 상대로 업무방해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네이버와 토스 측은 말을 아꼈습니다. "수사 중인 사안이라 답변드릴 수 없습니다" (토스 관계자) 검색이나 방문을 유도하고 몇 원을 보상하는 광고는 토스만 해온 방식이 아닙니다. 네이버 역시 자사 서비스에서 비슷한 광고 상품을 운영하고 있죠. 여기까지만 보면, 이들이 왜 충돌하는지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