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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포스팅
혹한기였던 2022년, 가장 투자 많이 받은 스타트업 30곳!
2022년, 스타트업씬의 투자시장은 얼어붙었다하지만 그래도 빅딜은 여전히 존재했습니다. 오늘은 지난 2022년에 투자를 가장 많이 유치한 30개 회사를 살펴보도록 할텐데요. 집계기준과 관련해 몇가지 안내 말씀드립니다. 1)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자료를 바탕으로 30개의 회사를 선정하였습니다. 2) 포함대상은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CVC, 금융기관 등 외부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입니다. 신약개발 스타트업과 자회사 형태의 스타트업은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3) 유상증자가 아닌 구주 인수 건은 기업입장에서 주주 변동일 뿐이므로 투자 유치 사례로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4) 혹 빠진 건이 있거나 정정을 요청하시는 경우 이 기사에 댓글을 달아 주셔도 되고, 메일을 보내 주셔도 좋습니다. (jjh@outstanding.kr) 1. 비바리퍼블리카(토스) 5300억원 투자 유치 2022년 가장 투자를 많이 유치한 스타트업은 금융앱 토스의 운영사 비바 리퍼블리카 입니다. 비바 리퍼블리카는 2022년 7월 3000억원, 같은 해 8월에는 2300억원, 총 53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투자단계는 시리즈 G 였습니다. 7월 투자에는 알토스벤처스, 한국산업은행, 광주은행, 다올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증권, 굿워터캐피털, 그레이하운드캐피털이 투자사로 참여했습니다. 8월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코스톤아시아, 한국투자증권, 토닉프라이빗에쿼티, 그 외 비공개투자자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비바 리퍼블리카는 시리즈 G 투자 유치로 약 9조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비바 리퍼블리카의 현재까지 누적 투자 금액은 1조 4000억원입니다. (참조 - 아웃스탠딩 스타트업 DB_토스) 2. 메가존클라우드 5300억원 투자 유치
'제거의 힘'.. 워런 버핏에게 배우는 스타트업 경영법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손종수님의 기고입니다. 두 개의 리스트 워런 버핏은 어느 날 그의 전용기를 모는 파일럿인 마이크 플린트에게 앞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경력 목표 25개를 적고 가장 중요한 상위 5개에 동그라미를 치도록 요청했습니다. 플린트가 상위 5개 목표를 정하자 버핏은 목록에 있는 나머지 20개 목표에 대해 어느 정도 중요한지 물었습니다. 플린트는 그 목표들도 여전히 중요하며 시간이 되면 달성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버핏은 20개의 목표를 가리키며 플린트에게 그건 실수라고 말했습니다. 버핏은 바로 그 20개의 목표가 상위 5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방해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버핏은 플린트에게 상위 5개 목표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룰 때까지 20개의 목표는 어떻게든 멀리하라고 말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5개를 A 리스트라고 하고, 그다음으로 중요한 20개를 B 리스트라고 합니다. 버핏은 B 리스트(중요한 일)가 바로 A 리스트(가장 중요한 일)를 방해하는 가장 큰 적이라고 한 거죠. 버핏의 전기인 스노볼(앨리스 슈뢰더 저)에 나오는 일화입니다. (참조 - 스노볼)
손종수
브라운백 주식회사 CEO
2023-03-06
구 신사임당은 어쩌다 '악당의 편'이 되었나
악당의 편이란 무엇인가요? "저는 '악당의 편'에 서기로 했습니다. 제 편이 되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언규PD(구 심사임당)) (참조 - "악당 주언규의 편에 서 달라...유튜브 만들어 올려달라") (참조 - '도둑 유튜버 논란' 구 신사임당 "난 악당, 실시간 손절당해) *주언규PD가 표절 논란을 해명하면서 한 말입니다. 현재 해당 발언이 담긴 영상은 삭제됐습니다. '신사임당'이란 유튜브 채널로 이름을 알린 주언규PD가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발단은 140만명이 구독하는 유튜버 '리뷰엉이'가 자신의 콘텐츠를 도둑질 당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리뷰엉이는 '우주고양이 김춘삼'(김춘삼)이란 유튜브 채널이 본인의 영상 속 첫 섬네일과 제목, 그리고 대본까지 짜깁기한 영상으로 돈을 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춘삼이 주언규PD와 인터뷰한 영상을 근거로 제시했죠. "실제로 터졌던(조회수가 잘 나왔던) 섬네일을 참고해 내 식대로 조금 바꾸거나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었습니다" "노아AI, 클로바노트, 뤼튼 프로그램 등 솔루션이 있으니까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우주고양이 김춘삼) "기가 막히네요. 완벽한 방법입니다" 김춘삼은 노아AI를 활용했다고 밝혔고요. 노아AI는 주언규PD가 유튜버 '현대표' 현승원씨와 함께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로톡은 사업을 계속 할 수 있을까
"대한변호사협회가 없어지지 않는 한 로톡은 없어질 수밖에 없어요" "둘 중 하나는 끝나야 끝날 일이죠" (대한변호사협회 관계자)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소속 변호사의 로톡 서비스 이용을 금지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로톡은 2014년에 출시된 온라인 법률 상담 플랫폼인데요. 이용자는 로톡에서 변호사를 검색하고 상담 요청을 보낼 수 있습니다. 로톡은 회원으로 가입한 변호사가 지불한 광고비로 수익을 창출하는데요. 특정 분야마다 다수의 키워드를 제공하고 해당 키워드나 분야를 신청한 변호사로부터 정액 광고비를 받고 있습니다. (참조 - 로톡 분쟁으로 보는 전문가 집단 vs. 플랫폼 기업) 변협은 2021년 5월 내부 규정을 개정해 법률 플랫폼 서비스에 가입한 변호사에 대한 징계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서울변회는 회원들에게 공문을 보내 로톡 등 법률 플랫폼의 탈퇴를 요구했죠. 로톡 운영사인 로앤컴퍼니는 2021년 6월 공정거래법과 표시광고법 위반이라며 공정위에 변협 등을 신고했습니다. 이에 공정위가 변협과 서울변회에 소속 변호사를 상대로 특정 법률플랫폼 서비스 이용금지 및 탈퇴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구성사업자의 광고를 제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0억원(잠정)을 부과한 것이죠. 이번 조치는 사업자 단체가 구성 사업자들에게 특정 플랫폼의 이용 금지 및 탈퇴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광고를 제한한 행위를 제재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변협은 공정위 결정에 즉각 반발하고 불복 소송 제기 등에 나서겠다 밝혔습니다.
10일간 2135억원 매출 기록한 '무신사 블랙프라이데이'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무신사의 블랙프라이데이 '무진장'은 2022년 11월 14일 자정부터 11월 23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됐고, 그 기간에만 무려 21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대비 73%나 오른 수치라고 하니 성장세도 놀랍고 과장 조금 보태 전국민의 세일 행사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 같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거대해지는 이 행사를 무신사 내부에서는 어떻게 준비하고 진행했을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무신사 내 4개 팀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온사이트마케팅팀 "무신사의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온사이트팀은 어떻게 돌아가나요?" "저희 팀은 하루에 총 4번에 걸쳐 '선착순 특가'를 오픈합니다" '00시, 10시, 14시, 18시에 선착순 한정 판매되는 특가 상품을 새로 공개하고, 특히 00시에는 하루 동안 판매되는 특가 상품을 선보여요" "매일 각 시간대마다 특가 상품의 라인업이 달라지기 때문에 오픈과 동시에 빠르게 품절됩니다" "반응이 아주 뜨겁죠. ㅎㅎ" "매일 저녁 8시에는 무신사 라이브를 진행해 실시간으로 고객 분들과 소통하면서 더욱 큰 할인 혜택을 드리고요 인기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도 판매했습니다" "무진장 블랙프라이데이 마지막날에는 무신사 라이브를 추가로 방송해 놓치기 아쉬운 할인 상품을 소개하고, 행사 종료를 알리는 카운트다운을 진행했어요"
스위트스팟이 구조조정 후 매출을 회복한 방법
"매출이 85% 급감했어요. 어쩔 수 없이 구조조정을 진행했습니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 스위트스팟이 9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금을 유치했습니다. (참조 - '성수동 핫플' 만든 스위트스팟, 95억원 투자 유치) 스위트스팟은 2015년 설립된 리테일 프롭테크 기업입니다. 상업용 건물의 유휴 공간에 팝업스토어 설치를 돕는 중개 서비스로 시작했습니다. 대형 아케이드 MD(상품기획) 컨설팅 및 중개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성수동의 복합문화공간 '성수낙낙', '여의도 파이낸스타워', 신도림 '쉐라톤 디큐브시티' 등 다양한 임대 대행 사업을 주도했습니다. 매출은 2019년 93억원, 2020년 95억원, 2021년 109억원(영업손실 8억원)이고요. 스위트스팟에 따르면 2022년 약 140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요. 2021년 하반기에는 손익분기점(BEP)를 돌파하기도 했죠. 스위트스팟은 '순매출'을 기준으로 연평균 300% 성장했다고 말합니다. 스위트스팟에 따르면 전체 매출에는 팝업스토어를 연 브랜드사 정산분과 중개 수수료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스타트업 대표 5인에게 직접 들은 '런웨이 늘리는 법 8문 8답'
아시다시피 스타트업의 생존기간, 혹은 생존을 위한 자금을 가리켜 '런웨이'라고 합니다. 스타트업 씬에서는 원래부터 널리 사용한 단어이나 특히나 생존 그 자체가 절대적 목표가 된 지금에 와서는 더욱 그 의미가 크게 다가오는 단어죠. 각기 다른 5개 분야에서 스타트업을 창업한 대표님들을 만나 작금의 상황에서 런웨이를 어떻게 확보하고 운영하고 있는지 소상히 들어봤습니다. Q. 어느 정도의 런웨이를 확보하셨나요? "대충 2년이 좀 안됩니다" (금융 스타트업 대표 A모씨) "저희는 매달 매출이 발생하고 BEP를 거의 맞춘 상황이라 사실 '런웨이'란 단어가 잘 들어맞지 않는 것 같네요" (콘텐츠 스타트업 대표 B모씨) "저희도 2년 정도 됩니다" "사실 저희는 추가로 인원을 뽑는 걸 멈추면 BEP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상황이라 런웨이를 더 길게 만들 수도 있어요" (B2B 스타트업 C모씨) "저희는 시드 투자를 꽤 많이 받았어요. 런웨이 자체를 계산하지 않았으나 일정 부분은 없는 돈이라 생각하고 있고요" "그럼에도 새로운 시도를 하기엔 충분한 기간을 확보했다고 생각합니다. (커머스 스타트업 대표 D모씨) "저희도 2년 좀 안 되는 기간을 런웨이로 확보한 상황입니다" (이종대 데이터블 대표) (참조 - 손대면 무조건 '완판'...SNS 인플루언서 마케팅 회사 '데이터블') (참조 - 데이터블 홈페이지)
대세였다가 하락세 탄 SNS 사례들이 주는 시사점 4가지
2월 한 달을 여러모로 뜨겁게 달구고 있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메타버스 SNS플랫폼 본디(Bondee)인데요. 'MZ세대 인싸들의 앱'으로 불리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요. 2월 10일에는 구글플레이스토어 무료 앱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앱스토어에서도 소셜 네트워킹 카테고리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언론은 본디의 인기 원인을 분석한 기사를 엄청나게 쏟아내기 시작했죠. 그렇게 본디는 SNS시장과 메타버스 담론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으며 잘 나가는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화려했던 시절(?)도 잠시, 본디의 앞길에 제대로 제동이 걸리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이슈였죠. 개인정보와 관련된 이슈는 워낙 민감한 지라, 사용자들은 빠르게 본디를 떠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일련의 사건들은 모두 불과 10여 일만에 일어난 일들이었습니다. 10여 일만에 분위기는 크게 바뀌어 언론은 다시 본디의 개인정보 이슈와 사용자 감소세를 크게 보도하기 시작했고요. 싸늘해진 분위기는 제 주변을 통해서도 체감될 정도였습니다. 기사를 쓰기 위해 친구들에게 본디 친구 신청을 했는데, 하나같이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잘 쓰다가 찝찝해서 탈퇴했다'며 친구를 받아주지 않았죠..
창업자들이 망할 때 생각한 것들
폐업, 혹은 서비스 종료를 하는 스타트업이 많습니다. 스타트업 중 70%가 2022년에 1명 이하로 고용했다는 통계도 나왔습니다. 사실상 문을 닫는 것이죠. "기업 설립 5년이 지난 뒤 매출액은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용이 없다면 페이퍼컴퍼니나 다름없습니다" (이영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2022년 국정감사에서) (참조 - 창업 지원 받은 스타트업, 10곳 중 7곳 사실상 폐업) "스타트업 생존률은 늘 낮았습니다 실제로는 70%보다 더 높을 겁니다" "시장이 나빠지면서 일반적인 상황이었다면 살아남았을 스타트업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업계 관계자) 언제나 생존하는 스타트업보다 망하는 스타트업이 더 많았지만, 2022년부터 닥친 시장 혹한기는 스타트업에 더 냉정하게 다가옵니다. "시장이 안 좋습니다" "진행 중이던 투자가 취소됐습니다. "마케팅 비용을 쓸 여유가 없어 이용자가 급감했습니다" "시장이 좋은 상황에 맞춰 런웨이 계획을 짠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저 또한 여러 경로로 어떤 스타트업이 힘들어졌거나 망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창업자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망하는 시간 동안 어떤 생각들이 스치는지 궁금했습니다. 폐업해본 창업자와 C레벨 임원, 투자한 곳이 폐업한 투자자, 가까운 지인이 폐업하는 걸 지켜본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그들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오아시스 상장을 막은, 3개의 시선
오아시스가 상장을 철회했습니다. "기업공개(IPO) 시장이 최근 대내외 경제 악화로 인해 위축되어 투자심리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에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오아시스는 업계 유일의 흑자 기업으로 지속 성장을 위한 재원을 이미 갖춘 상황인데요"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상장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오아시스, 상장 철회 공식 입장) 2월 13일 오아시스는 공시를 통해 상장 철회를 밝혔습니다. 2월 14일~15일 일반 공모청약을 거쳐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었습니다. 7~8일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공모가를 결정하기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요. 희망 공모가를 크게 밑도는 가격에 투자 수요가 모였습니다. 컬리에 이어 오아시스까지 상장에 실패하면서 그 이유를 두고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오아시스의 상장 철회를 둘러싼 이야기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기관 투자자의 시선 "상장 철회의 결정적 이유는 '수요예측 부진' 때문인가요?"
유니콘들의 구주가 싼값에 시장에 풀렸다는데, 무슨 일인지 알아봤습니다
최근 흥미로운 소식이 보도됐습니다. 리디와 오늘의집(버킷플레이스) 등 유니콘급 기업들의 구주가 시장에 매물로 풀렸는데요. 이들 기업의 몸값을 직전 투자 받을 당시와 비교해 절반 가까이 깎아 구주를 내놓았는데도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어떤 투자사들이 구주를 내놓았는지 모두 알기는 어려운데요. 네이버가 최근 오늘의집을 포함해 발란, 허니북 등 보유하고 있던 여러 스타트업 주식 매각에 나섰다는 얘기는 지난해 말부터 나왔습니다. 하지만 매각 작업이 지금까지 지지부진한 것이죠. 비스톤에쿼티파트너스 등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관심을 보여 펀드 조성에 나섰지만 자금 출자자들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요. (참조 - [시그널] 혹한기 못버티는 유니콘…'오늘의집·리디'마저 찬밥) 투자사들이 1조원, 2조원이 넘는 기업가치를 평가 받았던 유니콘 구주들을 절반 가까운 가격으로 깎아가면서까지 팔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크게 할인된 가격으로 유니콘 구주가 풀렸는데도 시장의 외면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은 시장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오늘 기사에서는 이 이슈를 중심으로 구주거래가 가지는 의미,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한 번 종합적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현역 VC 심사역들의 자문을 얻어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구주거래 투자에 대해서 간단히 짚고 넘어가볼게요. 구주는 기존 주주가 갖고 있던 주식, 신주는 신규 발행한 주식을 의미하죠. 그리고 투자를 한다는 것은 한 회사의 주식을 돈을 내고 가져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잘나가던 그린랩스에 무슨 일이?
최근 스타트업씬에서 구설수에 올랐던 회사가 있었죠. 바로 애그-테크(Ag-tech) 스타트업으로 알려진 그린랩스였습니다. 그린랩스는 그동안 2000억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할 만큼 업계에서 촉망받는 스타트업이었습니다. 근 몇 년 사이 투자 시장의 유동성이 좋았던 것은 사실이나 이 정도로 많은 금액을 투자 받은 스타트업은 많지 않죠. 회사는 스마트팜으로 시작해 농산물 유통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매출 규모도 빠르게 늘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순항하고 있었던 것처럼 보였던 사업에 적신호가 감지됐습니다. 일부 SNS에는 회사의 경영 상황이 안 좋다는 말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경영 악화에 따라 대규모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CEO 세션에서 나온 말들 그린랩스는 지난 13일 CEO 세션을 열었습니다. 리더진이 구성원들에게 회사의 현 상황과 앞으로의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였습니다. 해당 세션에서 나온 이야기는 지난 일주일 동안 그린랩스에 대해 보도된 내용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농산물 유통 사업에 너무 많은 인력을 투입했고, 외부 자금까지 끌어왔으며 자본 시장 경색에 따라 미회수 채권이 대량으로 발생해 경영 상황이 나빠졌다는 것이 골자였습니다. (참조 - 대규모 희망퇴직, 경영진도 사퇴…그린랩스 "환골탈태 한다")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해선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회사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브릿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그린랩스에 몸집 줄이기를 요구했다는 후문입니다. 회사는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하고 있습니다. 많은 업계 관계자들은 그린랩스의 경영 상황이 악화했다는 소식에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창업자 이수만에게는 3번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수만 SM 창업자와 SM 현 경영진, 그리고 하이브와 카카오까지 얽힌 경영권 분쟁으로 대한민국이 시끄럽습니다. 향후 SM이 어느 기업에 인수될지 아직은 예측하기 쉽지 않습니다. 현재로선 하이브가 상당히 우세해보이지만 워낙 사건 자체가 일촉즉발에 예상치 못했던 국면이 계속 튀어나오니 마지막 순간까지 지켜봐야하죠. 다만 SM의 창업자 이수만에 대해서는 한가지 분명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엔터 업계에서 그가 세운 위대한 업적을 생각했을 때 너무도 불명예스러운 퇴장이며 그야말로 '소탐대실'이었다고요. 이수만의 역사가 SM엔터테인먼트의 역사였고 SM엔터테인먼트의 역사가 바로 K팝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텐데요. (참조 - 이수만 없었음 진짜 지금의 SM은 불가능했을까요? 재무제표로 확인해봅시다!) 이수만 창업자가 하이브에 지분을 넘김으로 인해 자신에게 등돌린 SM 현 경영진을 당황시켰고 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만, 현재의 모습은 이수만 창업자가 맞이할 수 있는 최상의 퇴장 시나리오는 결코 아니었을 것입니다. 현 경영진은 그에게 등을 돌렸으며 결국 막다른 골목에 이르러 숙적이자 후배인 하이브에게 다급하게 회사를 넘기게 된 모양새니까요. 이수만 창업자의 평생의 노력이 깃든 SM의 운명은 이제 시위를 떠난 화살이 되었고요. 지분을 팔아 몇 천억원을 쥐었다고 이수만 창업자의 심정이 마냥 좋을리 없겠죠. 그간의 여정을 돌아보면 이수만이 지금의 상황보다 훨씬 더 명예롭게 퇴진할 수 있는 기회는 대략 3번 정도 있었습니다. 첫번째 기회: 2019년 6월 이수만 창업자가 개인회사인 라이크기획을 통해 따로 로열티를 챙기고 있다는 사실이 최초 보도된 시점은 2012년 경입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995년에 설립됐고 라이크기획은 1997년에 설립됐다고 하니 그 역사가 꽤나 길었습니다. 이 로열티 계약은 1998년부터 매년 5년간 갱신해 왔는데요. 2004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가 데뷔하고 2007년 소녀시대가 데뷔하며 SM의 매출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라이크기획의 매출 역시 증가했습니다. 이수만 창업자는 2010년에 SM 등기 이사에서 사임한 이후로도 라이크기획을 통해 수익을 얻어왔는데요. 2017년 SM이 라이크기획에 지불한 비용은 무려 108억 3270만원이었습니다.
번개장터 창업자가 중고폰을 팔기 시작한 이유
"다들 망할 거라고 했죠. 번개장터 창업 때도 그랬습니다" "이미 저는 거절에 익숙해진 사람이에요" (업스테어스 장영석 대표, 번개장터 공동창업자) 업스테어스가 4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신규로 IBK벤처캐피탈, 이앤투자파트너가 참여했고요. 기존 투자사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도 포함됐습니다. (참조 - 중고폰 거래 플랫폼 '폰가비', 43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장영석 대표가 2018년 설립한 업스테어스는 중고폰 견적 비교 및 거래 플랫폼 '폰가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폰가비는 중고폰을 사거나 팔고 싶은 이용자와 중고폰 매입 및 판매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딜러)를 연결해주는 중개 플랫폼입니다. 소비자가 중고폰 사진과 불량 유무, 거래 시점 등을 등록하면 전문 딜러로부터 희망 매입가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중고폰 업체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재고관리 프로그램 '중가비'도 서비스 중이죠. 업스테어스는 장영석 대표가 두 번째 창업한 스타트업인데요. 장 대표는 2011년 '번개장터'를 공동창업한 바 있습니다. 2016년 번개장터를 떠난 후 2년 뒤 업스테어스를 창업했죠. 업스테어스는 2021년 21억원, 2022년 101억원의 매출을 올렸고요. 2023년 매출 200억원을 목표로 달리고 있습니다. 장영석 대표를 만나 가파른 성장 뒤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들어봤습니다.
가장 빨리 유니콘 된 국내 스타트업 Top 10
가장 빨리 공중파 1위한 여돌 혹은 남돌, 한 번쯤 궁금하신 적 있을 텐데요. 아이돌 가수들의 공중파 1위만큼 스타트업들이 바라는 건 바로 유니콘 등극일 겁니다. 그렇다면 최단 기간 내 유니콘에 등극한 국내 스타트업은 어디일까요? 빠른 시간 내 유니콘이 됐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이 원하는 바를 빠르게 캐치해내고 단기간 큰 시장 파급력을 만들어냈다는 것일 텐데요. (투자사에 흐뭇함도 안겨줬을 테고요^ㅡ^) 물론 아주 오랜 기간 차근차근 사업의 기반을 다져 유니콘이 되는 것도 빠른 시간 내 유니콘이 되는 것도 아무 기업이나 이룰 수 없는 일이고 대단한 일입니다!! 이를 새삼 강조하면서..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국내에서 가장 빨리 유니콘이 된 스타트업 Top 10 순위를 매겨봤습니다. (1)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식적으로 파악한 1조원 돌파 이력 기업 및 현재 유니콘 기업 34개사(22년 말 기준, 23년 2월 9일 보도)의 순위를 매겼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제 비교 시 주로 인용되는 '씨비인사이트(CB Insights)'에 등재된 유니콘 기업을 포함하고 투자업계와 국내,외 언론 등을 통해 추가 파악된 유니콘 기업을 반영하여 위 리스트를 작성하였다고 합니다. (2) 기업가치 1조원 돌파 시점은 국내 투자업계 및 언론 취합하여 보도된 아래 자료 기준으로 계산했습니다. (참조 - "기업가치 1조 돌파 국내 유니콘기업 20개"…면면 보니) 2021년부터는 위와 같은 자료가 없어 1조원 돌파 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애매한 측면이 있으므로 중소벤처기업부 자료에 유니콘으로 신규 등재된 연도를 기준으로 했는데요. 기업가치 1조원 돌파를 확실시하는 배경이 된 투자유치 건이 있었다면, 해당 시점도 적어뒀습니다.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가 생각하는 '기획자의 태도'
"네이버웹툰 김준구 사장님이 제가 처음 봤을 때, 과장님이었어요" "팀장님 되더니, 부장님 되더니, 대표이사 됐잖아요. 대박이지" "여러분도 이렇게 뭐, 헛된 희망을 품을 수 있습니다" "나도 혹시 이 회사에서 열심히 하면 위인 김준구처럼 될 수 있지 않을까?" "놉!(nope)" "김준구님은 집에 안 가요. 가라고 해도 안 가" "회사 사장보다 회사를 더 사랑해야 돼. '네가 사장보다 회사를 더 사랑하는구나? 그래, 너가 사장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일을 해야지 사장을 할 수 있어요" (침착맨, (본명 이병건)) (참조 -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 언급하는 침착맨)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국내 웹툰 업계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입니다. 네이버에서 단일 서비스를 가장 오래 맡은 담당자이자, 말단 사원에서 CEO가 된 유일한 사람이죠. 약 19년 동안 네이버웹툰을 이끌면서 웹툰 생태계를 개척했고요. 콘텐츠 수익 모델을 개발해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습니다. 2014년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차세대 리더 12인'에 선정됐고요. 2021년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해외진출유공 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네이버웹툰은 네이버의 콘텐츠 분야 매출을 1조원대로 만들었습니다. 네이버의 2022년 콘텐츠 매출은 전년 대비 91.3% 늘어난 1조2615억원인데요. 매출 중 88%를 웹툰이 차지했습니다. 국내 시장 점유율도 압도적입니다.
리더에 귀천은 없다, 아니, 없어야 한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신현규님의 기고입니다. 안녕하세요. 신문기자를 하다가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글리터'라는 새로운 공론장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공동창업자 신현규라고 합니다. 이번이 두 번째 원고가 되겠네요. 저는 한국에서 일할 때 '리더십'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실무에서는 뛰어났던 사람이, 리더가 되니 Dog판으로 일하는 경우도 있었고, 반대로 실무에서는 별로였지만 리더가 되니 진가를 발휘하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런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만일 내가 리더가 된다면, 어떻게 일하는 것이 좋을까?" 그리고 주변에 많이 물어봤죠. 하지만 특별한 해답은 없었습니다. 거의 이런 답이 대부분이었죠. "리더는 학교 다닐 때 반장 같은 거지. 돌아보면 반장 될 친구들 정해져 있잖아? 카리스마 있고, 비전 있고, 말 잘하고. 리더 될 사람? 그거 딱 보면 알지 않아?"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했었습니다. "아…카리스마, 비전, 달변… 나하고는 거리가 멀구나….. 나는 리더가 되긴 글렀나 보다" 그런데, 저는 2019년 미국에 와서 한 가지 놀랐던 사실이 있습니다. 의외로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리더가 될 사람이 미리 정해져 있다고요? 터무니 없는 소리 마세요 그런 게 어딨어요!"
신현규
2023-02-06
'문송'했던 송범근 전 아웃스탠딩 기자가 토스 개발자가 된 비결
아웃스탠딩에서 일했던 송범근 기자는 참 좋은 동료이자 유능한 기자였습니다! 워낙 주옥같은 기사를 많이 썼던 터라 아스 독자 중에도 팬이 참 많았고 취재원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높았습니다. (참조 - 송범근 전 아웃스탠딩 기자의 기사 모음) 똑똑한데다 인품도 좋아서 부족한 동료(는 바로 저)로서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답니다!! >__< 송범근 기자의 퇴사 뒤에도 당연히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가요.. 갑자기 엄청난 뉴스를 전해듣게 됩니다. 아니 글쎄 개발자가 됐다는 거에요!! 그것도 다름 아닌 토스의 개발자 말입니다!! 이걸 그냥 넘어갈 수 있나요?!!!!!!!!! 득달같이 연락하여 인터뷰 약속을 잡았고 (계속 안 한다고 해서 설득하느라 힘들었음) 인터뷰를 빙자하여 2시간 수다를 떨었습니다. (생생함을 위해 말투를 최대한 살려봤어요) 취재는 즐거웠지만 필드에서 직접 뛰고 싶었어요 "이번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범근님이 퇴사하던 날을 떠올렸는데요" "당연히 모두가 참 아쉬워하긴 했는데 그림 자체는 어색하지가 않았어요" "왜냐면 범근님이 워낙 그전의 삶도 버라이어티했잖슴?"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에 창업도 한 번 해봤고" (참조 - "우린 블록체인 기술에 미친 서울대 학생들") "암호화폐 시장의 명저로 꼽히는 책도 출간하신 바 있고" (참조 - 외계어 없이 이해하는 암호화폐)
'메쉬코리아 사태'가 주는 시사점 두 가지
메쉬코리아 사태가 일단락되었습니다 메쉬코리아가 무슨 회사냐고요? 네이버, GS리테일, 현대자동차 등 유수의 대기업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고, 한때는 유니콘을 바라본다는 평가까지 받았던 물류 스타트업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달간 벼랑 끝에 놓인 것과 같은 재무 위기를 겪었고요. 경영진 간 극단적인 갈등 상황이 외부로 노출되기도 했습니다. 사무실이 폐쇄되었다며 이사회 장소를 옮기기도 했고, 유정범 의장이 자금을 출금해서 급여를 지급하지 못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는데요. 최근 주요 채무가 변제되었고 인수 주체가 hy로 사실상 결정나는 등 사태가 정리되어 가는 모양새입니다. 아웃스탠딩에서도 지난 10월 메쉬코리아의 위기에 관해 진단하는 기사를 쓴 적 있는데요. (참조 - 시리즈E까지 유치했던 메쉬코리아는 왜 위기에 처했을까) 이후 해당 사안이 어떻게 진행됐으며, 시사점은 무엇인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4개월간의 경영권 정상화 과정 메쉬코리아는 2022년 10월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밝혔습니다. (참조 - 돈줄 마른 메쉬코리아, 결국 경영권 매각한다)
조혜리
2023-02-02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와이즐리.. BEP를 맞추기까지
와이즐리의 2021년은 어둡고 추웠습니다. 실적은 좀처럼 반등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경영진은 갈피를 잡지 못했습니다. 가성비 좋은 면도기를 출시해 생활소비재 시장에 파란을 일으킨지 불과 3~4년 만이었습니다. 다행히 곳간엔 아직 현금이 있었습니다. 한 때는 잘 나가는 스타트업이었고, 알토스 등으로부터 200억원 넘는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으니 당장 버티는 데는 문제 될 게 없었던 겁니다. 그러나 이렇다 할 변화 없이 기존의 행보를 답습한다면 머지않아 배가 침몰하고 말 것이 자명했습니다. 위기에 처한 와이즐리에 변화의 바람이 분 것은 2021년 말경이었습니다. 회사는 꽤 많은 것들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잊었던 본질을 다시 떠올렸고, 제품 만드는 방식을 바꿨으며 조직 구성, 문화 하다못해 사무실까지 바꿨습니다. 정체됐던 매출은 오르기 시작했고, 2021년 4분기 -58%까지 떨어졌던 영업이익률도 함께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회사는 현재 BEP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와이즐리 김동욱 대표를 만나 그간의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마케팅하면 잘 될 거란 착각.. 시리즈B 함정 "아웃스탠딩과 인터뷰 한지도 거의 2년여가 흘렀네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사실 저흰 고생을 많이 한 창업팀은 아니었어요"
브이투브이가 서울 버스노선으로 당일배송을 만든 방법
"가장 어려웠던 건 업계 고정관념이었습니다" (권민구 COO, 브이투브이) "대중물류망이라는 아이디어를 처음 들었을 때 충격적이었어요" (김강인 CTO, 브이투브이) 브이투브이가 9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기존 투자사인 티비티파트너스(TBT), 휴맥스가 후속 투자를 이어갔고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우미글로벌,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 등의 기관이 신규로 참여했습니다. 2021년 4월 설립된 브이투브이는 최적 경로 택배 서비스 '투데이(To-Day)'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천광역시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카페24 패스트박스, 삼영물류, 롯데글로벌로지스, NS홈쇼핑, W쇼핑, 아모레퍼시픽, 블루박스(Apple 공식 인증 리셀러), 오즈키즈 등의 대형 고객사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투데이는 택배 업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전국단위 허브앤스포크 방식에서 발생하는 동선 문제를 '대중물류망'이라는 솔루션으로 해결한 택배 서비스인데요. *허브 앤 스포크(Hub&Spoke) 각각의 출발지(Spoke)에서 발생하는 물량을 중심 거점(Hub)으로 모으고, 중심 거점에서 물류를 분류하여 다시 각각의 도착지(Spoke)로 배송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그런데, 저는 '대중물류망'이라는 게 무엇인지 단번에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장 혹한기에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한 이유는 분명 있을 겁니다. 브이투브이는 어떤 회사이고 대중물류망은 무엇인지, 권민구 COO와 김강인 CTO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왜 물류 스타트업을 시작하셨나요? "안녕하세요. 두 분은 브이투브이 전에 어떤 일을 하셨나요?" "안녕하세요. COO 권민구입니다. 저는 브이투브이가 세 번째 창업입니다. 모두 IT 기반의 스타트업이었고요" "물류는 두 번째 창업에서 처음 접하게 됐어요" "2019년에 쿠팡이 기획한 '로켓설치'라는 서비스가 있는데요"
롯데의 알고케어 베끼기 논란, 어떻게 이런 일을 피할 수 있을까
2023년 1월 18일, 한 편의 글에 스타트업 업계가 술렁거렸습니다. 이 글의 제목은 '롯데헬스케어의 아이디어 탈취를 고발합니다'로, 5년차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의 정지원 대표가 작성한 것이었는데요. 롯데헬스케어가 알고케어와 투자 및 협업을 논의하다 결렬된 이후 알고케어의 아이디어를 탈취해 유사한 제품을 선보였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참조 - 롯데헬스케어의 아이디어 탈취를 고발합니다) 정지원 대표의 글은 각종 단톡방과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습니다. 해당 글의 본문에는 롯데헬스케어 측과 나눈 대화의 녹음 파일까지 첨부되어 더욱 큰 파장을 일으켰는데요.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일까요? 알고케어와 롯데헬스케어가 주장하는 것 정지원 대표에 의하면 양측이 처음 접촉한 것은 2021년 9월입니다. 당시 롯데벤처스로부터 먼저 투자 제안이 들어왔고, 롯데헬스케어 임원이 동석해 공동사업을 제안했다고 하는데요. 2021년 10월까지 투자 및 협력을 위해 논의를 이어갔지만 의견차로 인해 협력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정지원 대표는 처음부터 카피캣을 우려했으나 롯데헬스케어 측에서는 따라하려는 의도가 없다고 계속 안심시켰다고 합니다. 또한 정지원 대표는 NDA 체결을 요구했지만 당시 롯데헬스케어 법인이 설립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주장했죠. (롯데헬스케어 법인은 2022년 4월 설립되었으며, 그전까지는 롯데지주에 속한 팀으로서 활동했습니다) 하지만 정지원 대표는 계속해서 불안감을 느꼈는데요.
조혜리
2023-01-27
국내 변호사 3명 중 1명이 쓸 만큼 인기.. 엘박스 인터뷰
최근 몇 년 사이 변호사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엘박스'인데요. 유료 구독 서비스임에도 무려 1만1000여명의 국내 변호사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변호사 수는 3만명이 조금 넘고요, 다시 말해 변호사 세 명 중 한 명은 엘박스를 쓰고 있다고 볼 수 있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평소에 알고 지내는 한 변호사 지인에게 물어보니 "엘박스 없이는 일 못한다"고 말하더군요. 그렇다면 엘박스는 무엇을, 어떻게 제공하는 회사이길래 이처럼 큰 인기를 끄는 것일까요. 얼마 전 18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리걸 테크 스타트업, 엘박스의 이진 대표를 만나고 왔습니다. (참조 - 리걸테크 스타트업 '엘박스', 180억 원 시리즈 B 투자 유치) 엘박스가 변호사들의 선택을 받는 이유 "안녕하세요 대표님" "엘박스가 국내 변호사들에게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왔습니다" "우선 간단히 회사와 대표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엘박스의 이진 대표입니다" "엘박스는 2019년 5월 설립된 리걸 테크 스타트업이에요" "약 189만개의 판결문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고요" (2023년1월26일 기준)
넷플릭스가 '더 글로리' 시청자를 천천히 말리는 이유
"난 니가 시들어가는 이 순간이 아주 길었으면 좋겠거든" "우리 같이 천천히 말라 죽어보자. 나 지금 되게 신나" (문동은(송혜교 분),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속 대사)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본 시청자들의 목이 말라가고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더 글로리'를 두 파트로 쪼개서 파트1만 공개한 탓입니다. 갈증이 해소되려면 파트2가 공개되는 3월까지 기다려야 하죠. '더 글로리'는 어린시절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 문동은이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하는 이야기인데요. 김은숙 작가가 처음 선보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이자,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 작품입니다. 송혜교를 비롯해 임지연 등 악역으로 나온 배우들의 호연으로 뜨거운 인기몰이 중입니다. 공개 이틀 만에 넷플릭스 시리즈 순위 세계 5위를 기록했고요.(플릭스패트롤 기준) 1월 2주차에는 2주 연속 국내 통합 콘텐츠 랭킹 1위에 올랐죠. (키노라이츠 기준) '더 글로리'의 흥행으로 넷플릭스는 신나게 파트2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참조 - 공개 이틀 만에 전세계 5위인데… '더 글로리' 제발 보지 마세요?) "넷플릭스 '더 글로리' 보지 마세요" (커뮤니티에 퍼진 글 중 일부) 전에 없던 시청자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파트2를 보기 위해 2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불황의 2022년, 파이어족들도 진짜 힘들었을까요? 직접 들어봅시다!
2022년의 경제는 여러모로 혹한기였고 모두들 어려웠습니다! 2020년과 2021년이 유례없이 투자 시장이 좋았기에 느껴지는 체감은 더욱 컸습니다. 호황기에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다'며 직장을 박차고 나간 파이어족들이 2022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류의 기사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아웃스탠딩은 2022년 초 파이어족들과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는데요! (참조 - 파이어족들에게 직접 듣는 '파이어족의 실체와 환상') 혹한기가 이어지고 있는 2023년 초에 이들를 만나 대화를 나눈다면 생생한 경험담을 얻으리라 생각했습니다. 4명의 인터뷰이에게 모두 연락을 취했고 3명이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지금부터 그 문답을 공개합니다! 퀀트투자의 대가 강환국 작가 "요즘 그런 기사가 많이 나옵니다" "2020, 2021년에 투자 시장의 활황으로 경제적 부를 이루어 직장을 떠났으나 2022년 거시경제가 안좋아지면서 파이어족들이 직장으로 복귀하고 있다는 거죠" "작가님은 파이어족으로서 2022년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되게 좋았죠" "예상은 했지만.. 왜죠?"
스타트업 대표들도 하는 커뮤니티 '메모어', 어떤 곳일까?
직장인 중 절반이 사이드 프로젝트를 경험해 봤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참조 - 사이드 프로젝트 유경험자 48.5% "본업 외에 새로운 일거리를 찾아보려 했다")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본업 말고도 여러 사이드 프로젝트를 병행하고 자기계발도 놓치지 않는 '갓생'러가 늘 선망을 받습니다. 또한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작은 씨앗'을 심어 보기도 하는데요. 당연하지만 사이드 프로젝트가 번듯한 서비스로 자리잡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나름대로 꾸준히 '찐팬'을 확보하고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 하나를 소개해 보려 합니다. 바로 '메모어'라는 회고 모임인데요. 기본적으로 3개월 단위 기수제로 운영되고요. 10명씩 조를 짜서 일주일 단위로 슬랙에 회고록을 올리는 모임입니다. 20만원의 보증금을 받으며, 회고록을 올리지 않거나 남의 회고에 일정 개수 이상의 댓글을 달지 않으면 보증금이 차감되고요. 다양한 형식의 모임을 운영하고 있어서 네트워킹도 활발히 이루어집니다. 저는 일년 전 우연히 SNS를 통해 이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알수록 이 모임, 범상치 않았습니다. 매 기수마다 누구나 알 법한 스타트업의 대표님 등 '저 사람이 여기에?' 싶은 멤버를 종종 발견할 수 있었고요.
조혜리
2023-01-19
슬램덩크 송태섭이 조직에서 인정받는 팀원인 이유
"나는 팀에서 꼭 필요한 존재일까? 팀에서 나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반복되는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스스로 존재 가치를 물어보는 일이 생깁니다. 물론 누구보다 뛰어난 능력이 있거나, 그 능력을 끊임없이 인정받는 사람이라면 저런 질문을 할 일은 없을 텐데요.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면서 동료들의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고 있다면 많은 고민이 될 겁니다. 게다가 좋은 리더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콘텐츠는 많지만, 좋은 팀원이 되는 방법은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창업부터 시작한 게 아니라면 우리의 시작은 대부분 팀장보다 팀원인데요. 2023년 1월 4일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보고 팀원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1990년 연재를 시작한 만화 '슬램덩크'의 극장판인데요. 원작에서 가장 사랑받았던 대결인 북산고와 산왕공고의 경기를 담고 있고요. 원작 완결편이 나온 지 26년 만의 극장판이면서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감독까지 맡으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참조 - 마지막 경기 125분 통째 담았다…추억의 '슬램덩크' 스크린 부활) 흥미로운 점은 주인공이 달라졌다는 겁니다. 원작에선 강백호가 주인공이었지만 이번 극장판에선 송태섭으로 관점이 바뀌었습니다. 원작자이자 극장판 연출을 한 다케히코 이노우에 감독은 송태섭에 대한 애정을 지속해서 보였습니다. "송태섭은 만화를 연재할 당시에도 스토리를 더 그리고 싶은 캐릭터이기도 했습니다" (다케히코 이노우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감독) 송태섭, 그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걸까요?
컬리 상장 철회에 뒤따르는 질문 7가지
컬리가 결국 상장을 철회했습니다. 컬리는 2022년 8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후 2023년 2월까지 상장을 마무리해야 했는데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채로 지난 해를 넘겼어요. 그러다가 올해 1월 4일, 상장 철회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습니다. 위 메일에서도 볼 수 있듯이 컬리가 상장을 철회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글로벌 경제상황이 워낙 안 좋아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고 프리 IPO 라운드 때 4조원이었던 컬리의 기업가치가 1조원 아래로 쪼그라들었기 때문이죠. 비상장거래소에서 컬리의 기업가치는 현재 약 8000억원대입니다. 컬리는 이커머스 업계에서 상징성이 크기 때문에 이번 상장 철회는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컬리가 밝힌 대로 '기업 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을 재추진하기 위해서는 컬리 앞에 놓인 과제들이 어느 하나 녹록지 않은데요. 과연 컬리는 과제들을 해결하고 마침내, 성공적인 상장을 이뤄낼 수 있을까요? 컬리가 앞으로 마주하게 될 시나리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그 외 컬리의 상장 철회와 관련해서 떠오르는 질문과 답변을 현직 이커머스 관계자, 회계사, VC 심사역 등 여러 전문가들의 자문을 듣고 정리해봤습니다. 그리고 이에 따른 컬리 측 입장도 들어봤습니다. 컬리 상장 철회에 뒤따르는 질문 7가지 Q1: 왜 상장 철회 발표를 거의 막판까지 미뤘을까요? 시장 분위기가 안 좋아지고 투자 심리가 위축된 지는 꽤 됐습니다.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생각하는 VC의 브랜딩은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아닙니다
요즘 초기 투자사 중에서도 평판이 좋은 곳으로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하 '베이스') 실제로 취재원들에게 VC들에 대한 평을 물을 때마다 '요즘 잘하는 곳'으로 첫손에 꼽히곤 했던 투자사인데요. VC의 규모를 가늠하는 운용자산(AUM)은 2400억원 수준으로, 초기 투자사치고는 상당히 큰 편입니다. * 운용자산(AUM, Asset Under Management) VC 업계에서 이 말을 쓸 경우, 운용하고 있는 펀드들의 총액을 모두 합친 것을 이르는 말로 쓰이고요. VC의 체급과 규모를 따질 때 가장 흔하게 보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본래는 신현성 티몬 창업자와 강준열 카카오 CSO가 만든 VC로 유명한 곳이고요. (참조 - 요즘 IT벤처업계에서 떠오르는 신생VC 10곳) (참조 - 티몬·카카오 키운 두 남자, 후배 스타트업 키운다) (참조 - 티몬 창업자·카카오 CSO 출신, 벤처 투자사 설립) 이채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VC이기도 합니다. 홈페이지에 꾸준히 자신들의 생각을 담은 글이나 자신들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하고요. 오로지 포트폴리오사를 돕는 직무의 풀타임 멤버들을 채용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VC들에게 브랜딩이 화두라고는 하는데...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움직임을 자주 보여주고 있죠. 그리고 위에 언급한 창업자들 말고도 베이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또 다른 키맨이 있는데요. 바로 신윤호 대표입니다.
조혜리
2023-01-12
혁신사업체가 비혁신사업으로 돈을 버는 이유
국내 최대 스타트업인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가장 큰 매출원은 뭘까요. 바로 결제대행(PG) 수수료입니다.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무려 70% 비중을 차지하고 있죠. 토스는 2020년 LG유플러스의 PG사업부를 인수한 다음 자체 조직과 통합시킨 바 있는데요. 여기가 가장 큰 매출원인 셈입니다. PG비즈니스는 핀테크 분야에선 20년 전에 나온 모델이기에 조금 어색하게 보이는 게 사실이죠. 야놀자는 토스와 더불어 국내 최대 스타트업 중 하나입니다. 야놀자도 토스와 비슷하게 매출 중에서 IT비즈니스가 아닌 실내 인테리어 및 건축, 숙박비품 및 가구판매, 마케팅 대행 등 전통 비즈니스가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2019년만 하더라도 40%에 육박했죠. 야놀자는 성장과정에서 온라인 플랫폼과 브랜드를 기반으로 여러 가지 부가 비즈니스를 벌인 바 있습니다. 그러다가 온라인 플랫폼 비즈니스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2021년엔 그 비중이 20%로 떨어졌는데요. 그래도 여전히 작지 않습니다. 이처럼 대형 스타트업이 혁신 비즈니스나 본업보다는 비혁신 비즈니스나 부업으로 돈을 버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예컨대 국내 최대 프롭테크 스타트업 알스퀘어도 사무공간 검색 플랫폼을 통해 모객을 하되 실제 대부분의 매출은 공사 및 인테리어 대행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회사를 떠났다가 복귀한 창업자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라우드 서경종 대표 인터뷰
창업자이자 대표가 일련의 사태로 책임을 통감하고 회사를 떠납니다. 이후 회사는 적자 수렁에 빠졌고, 한 주주는 다시 창업자의 복귀를 추진합니다. 복귀한 창업자는 조직 규모를 축소하고 사업 영역을 전면 개편합니다. 그리고 2년 뒤 그 회사는..?!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 정의민 기자입니다. 이번 인터뷰 기사의 주인공은 (애플의 잡스.. 가 아니라) 라우드코퍼레이션 서경종 대표입니다. 서 대표는 과거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주목받았습니다. 선수 은퇴 이후 콩두컴퍼니를 창업하고 e스포츠 업계 사업가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른바 '그리핀 사태'가 불거지면서 서 대표는 회사를 떠나게 됐는데요. 일정 기간이 지나 대표직에 복귀했고, 2년여간 회사를 이끌었습니다. 지금의 라우드코퍼레이션은 어떤 모습일까요? 최근 라우드코퍼레이션은 사업 영역을 가다듬고 실적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개선했습니다. 동시에 과거 사태에 거론됐던 이들과 다시 손을 잡고 성장 가능성을 키우고 있죠.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서경종 대표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서경종 프로게이머가 창업을 결심한 이유 "라우드코퍼레이션의 전신 콩두컴퍼니의 창업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는 과거 10여 년간 프로게이머로 활동했어요"
스타트업 업계 대표 220명의 스트레스 해소법과 건강관리 비결은?!
스타트업 업계의 대표들은 막중한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진짜 엄청 무지 바쁠 것 같은데, 게다가 시장 상황도 녹록치 않은데 대체 다들 정신과 신체의 건강은 어떻게 유지하고 있을까요? 신년을 맞아 아웃스탠딩이 200여명의 스타트업 업계 대표들에게 (스타트업 외 VC도 포함) 직접 묻고 답을 들었습니다! 순서는 서비스 혹은 회사명을 가나다순으로 나열한 것입니다. 왜 어떤 회사는 서비스고 어떤 회사는 기업명이냐면 기본적으로 대중에게 더 인지도가 높은 쪽을 선택했고요. 2개의 회사명이 같은 경우에도 1개 회사는 서비스 명으로 대체했습니다. 또한 비문과 오타를 수정한 것 외에는 최대한 원문을 생생히 살렸습니다. 200명이 넘는 대표들의 이야기를 담은터라 기사가 매우 깁니다. 정리하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많은 배움과 깊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아웃스탠딩 독자 여러분도 화장실 한 번 다녀오시고 몇 번에 걸쳐서라도 찬찬히 읽어주시길 권면드립니다. 가지랩 김영인 대표 1. 스트레스 해소법 영화나 미드를 장르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편이어서 영화를 보고 리뷰어들의 평을 찾아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최근에는 위크래시드나 드롭아웃 같은 스타트업 배경 미드를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창업하고 나서 책을 더 많이 보게 되더라구요. 예전과 달리 올해 창업 이후 창업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경영서를 보다보면 완전 몰입해서 보게 되더라구요.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Messy Middle, 노필터 등을 재밌게 봤습니다. 평소에 시간을 내기가 좀 어려워서 이동 시간에 주로 미디어 소비를 하는 편입니다. 2. 신체 및 정신 관리 최대한 루틴을 만들려고 합니다. 평일에는 아침에 4살 딸아이 버스 태워 보내고 출근해서 일하고 조금 일찍 퇴근해서 애기 씻기고 머리 말린 후에 다시 업무 하다가 잠드는 루틴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하루는 온전히 딸과 시간 보내구요. 육아가 무슨 정신건강 관리인가 싶으시겠지만 육아가 빡세다보니 자연스럽게 일 스위치를 끌 수 있더라구요. 일 스위치를 껐다가 다시 켜면 오히려 생각이 잘 리프레시되어 업무 생산성이 올라가고 스트레스가 분산되어 번아웃 오는 것을 막기가 좋더라구요. 업무가 제 관심을 다 갉아먹는 The stress가 아닌 여러 스트레스 중 하나인 a stress가 되니 정신건강에 미치는 임팩트가 확실히 다르다고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CSO인 김나이 님과 주기적으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정신건강 관리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 스스로 생각에 갖혀서 보지 못했던 시각을 더해주고 자기 기만과 자기 부정 사이에서 헤맬 때 객관적인 관점을 제시해주시니 좋더라구요. 그리고 자문자답해볼 수 있는 좋은 질문들을 던져주시고 창업자로서 고충을 잘 공감해주셔서 큰 도움 받고 있습니다. 신체적 건강을 위해서는 가벼운 조깅을 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적어도 주 2회 이상은 뛰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강남언니 홍승일 대표 서울에서 먼 한적한 곳으로 캠핑 가서 멍때리며 힐링하기
아마존은 왜 순서를 파괴했을까요?.. 아마존 방식으로 서비스 기획하기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재하님의 기고입니다. "보도자료가 기존 제품들보다 더 의미 있는 기술이나 단계적으로 개선된 고객 경험을 묘사하지 못한다면, 그런 제품은 개발할 가치가 없다" (참조 - 순서파괴) 아마존은 고객 중심 경영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입니다. 그러나 사실 '고객 중심'이라고 하면 매우 추상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기업이 고객을 우선해야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마존은 단지 추상적인 관념에 그치지 않고, 전반적인 프로세스에 이를 반영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피알/에프에이큐(PR/FAQ)'라고 불리는 아마존의 기획 프로세스입니다. 여기서 피알(PR)이란 보도자료를 뜻하는 프레스 릴리즈(press release)의 약자로, 새로운 서비스가 출시된다면 어떻게 언론에 발표가 될지 상상하며 기사를 작성해보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에프에이큐(FAQ)는 자주 묻는 질문을 뜻하는 frequently asked question의 약자로 서비스에 대한 문의사항을 미리 생각하고, 답변을 준비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회사들은 신규 서비스를 기획할 때 회사 중심으로 생각하는데, 아마존은 보도자료와 문답을 작성하며 기존의 순서를 파괴하고 고객 관점에서부터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피알/에프에이큐 방식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되는 것일까요?
이재하
2023-01-05
사장이 직원보다 많은 시대
한 가지 흥미로운 질문을 던져볼까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사장님' 소리를 듣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2021년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개인사업자 802만명, 법인사업자 117만명 합쳐 모두 920만명 가량 됩니다. 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자가 2840만명 가량 되니까 전체 일하는 사람 3명 중 1명이 사장님인 셈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특히 주목할 점이 있습니다. 2001년에는 370만개에 불과했으니 그 숫자가 불과 20년 만에 2.5배 증가했다는 점인데요. 매년 150만개의 등록이 이뤄지고 90만개의 페업이 발생합니다. 이로써 매년 60만개 사업자가 증가하죠. 현재 증가속도를 유지하면 10년 안에 직원보다 사장님이 더 많아질 판국입니다. 물론 920만명 사업자 중 겹치는 케이스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1명이 다수의 사업등록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공동창업과 초기투자가 활성화되면서 대표가 아니지만 유의미한 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늘고 있고 미등록-미신고된 상태 혹은 실업 상태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사람 등 사업자로 잡히지 않지만 사업자로 봐야 하는 케이스를 고려하면 상쇄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사장님이 빠르게 늘어나는 트렌드는 막을 수 없다고 보는데요. 이것은 기존 노동시장과 노사관계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바꿀 만한 사건입니다. 지금의 노사관계는 300년 전 산업혁명기에 정립됐습니다. 이때 열악한 노동환경과 보수, 빈부격차 등 온갖 문제점이 발생했는데요. 칼 마르크스는 저서 '공산당선언'을 통해 경제활동인구를 두 가지로 구분했습니다. 생산수단을 가지고 있는 소수의 자본가와 생산수단 밑에서 노동을 해야 하는 다수의 노동자.
우리 회사가 망할 것 같다고 느낀 신호 3가지
"대표님, 요즘 뭐하시는 거예요? 물어봤지만, 명확한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커머스 분야, 스타트업 직원) 2022년 하반기 스타트업들은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식탁(오늘회), 탈잉, 두핸즈, 샌드박스네트워크, 왓챠, 정육각, 메쉬코리아(부릉), 뤼이드 등이 많은 직원을 권고사직했다고 알렸죠. 공개되진 않았지만, 구조조정을 진행했거나 진행 중이라고 전한 기업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만 들어보면, 스타트업들은 빠르고 간단하게 인력을 감축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앞선 기사에서 '스타트업의 구조조정이 쉬워 보이는 이유'와 '법보다 매너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참조 - 스타트업의 인력 구조조정이 쉬워 보이는 이유) (참조 - 스타트업의 구조조정, 법보다 매너가 필요합니다) 관계자분들은 스타트업 종사자들이 대부분 자기 회사가 경영상 어려워졌다는 걸 체감하고, 비전이 없다고 느껴지면, 언제든 떠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분들은 회사가 어려워졌다는 걸 언제 알아챘을까요? 앞선 기사에 포함하지 않았던 이야기가 있는데요. 내부 임직원들이 회사가 위기에 빠졌다는 걸, 망하고 있다는 걸, 느낀 순간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2022년 구조조정을 진행한 기업에서 일했거나 일하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 아래와 같은 사례들을 통해 스타트업 종사자들의 생각과 상황을 읽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회사의 위기 신호를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 순으로 나열했습니다. 빨간색이 가장 위험하다는 뜻입니다. 노란색 불: 마케팅이 사라졌다 회사가 경영상 위기에 빠지면 비용 구조 개선 작업에 들어갑니다. 특히 마케팅 및 광고 비용을 줄인다고 말하는 업계 관계자들이 있습니다.
이재용 회계사가 스타트업을 숫자로 해부하는 방법
2023년의 첫 월요일이 밝았습니다! 새해에 많은 분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주제들을 몇개 추려볼 수 있을 텐데요. 줄여보면 결국 자기 발전(지식과 건강 포함), 그리고 경제(돈>_<)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 모신 새해 첫 인터뷰이가 딱 적격이 아닌가 하는데요. 어렵기만 한 스타트업의 재무제표를 쉽게 읽어주는 전문가!!!!!!!! 때로는 너무 날카롭고 뼈때리는 분석으로 '동아시아 제일 검'이라는 엄청난 별명을 얻은 분이죠!!!!!!!!!!!!!! 바로 이재용 회계사 님입니다! 현재 삼프로의 언더스탠딩 채널에서 스타트업을 포함한 여러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방송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계시죠!!!!!!!!! 아웃스탠딩에서도 주옥같은 콘텐츠를 기고해 주신 바 있고요!!!!!!!!! (참조 - 이재용 회계사의 아웃스탠딩 기고글 모음) 오늘은 이재용 회계사님을 모시고 어려운 회계를 재미있게 공부하는 방법부터 스타트업을 넘어 거시 경제에 대한 전망까지 폭넓게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회계사님 안녕하세요 >_<!!! "안녕하세요. 이재용 회계사입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해요! 원래도 일정이 많으셨겠지만 요즘 무척 바쁘시죠?"
틴더보다 인기 있는 소모임에 2030이 열광하는 이유
오늘은 가벼운 퀴즈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채팅 및 모임' 카테고리에서 2030에게 가장 인기 있는 앱은 무엇일까요? 어떤 앱이 독자분들의 뇌리를 스쳤을지 궁금한데요. 아마도 네이버카페나 네이버밴드 같은 거대 IT기업의 서비스가 아닌 이상, 데이팅 앱이 먼저 떠오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틴더나 위피, 글램 같은 유수의 데이팅 앱은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카테고리에서 2030으로부터 데이팅 앱보다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소모임'이라는 앱입니다. (참조 - 엔데믹에 2030 선택 '오프라인 모임 앱' 몰렸다) 후술하겠지만 앞서 언급한 데이팅 앱들과 비교해도 활성 사용자 수가 월등하게 많고요. 주변에서도 소모임을 사용하는 2030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과연 이 소모임이라는 서비스는 얼마나 인기가 있으며 그러한 인기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DAU는 틴더의 2배.. 다양한 취향이 모이는 곳 소모임 앱이 뭐 하는 앱인지는 정직한(?) 이름에서 드러납니다. 쉽게 말해 온라인에서 저마다의 취향에 따라 삼삼오오 모인 이들이 오프라인에서 소모임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플랫폼입니다. 이른바 '동호회' '정모' 등으로 불리는 모임이 만들어지고 또 운영되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지역별, 취미별로 모임을 만들거나 가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쿠팡은 이제 갑인가?
쿠팡이 CJ제일제당과 싸웠습니다. 납품단가를 놓고 협상을 진행하던 중 조율에 실패하면서 갈등이 드러났는데요. 이 갈등은 해를 넘길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건 두 회사가 서로를 향해 "상대방이 갑질을 했어"라고 말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2021년 쿠팡 매출은 약 22조원입니다. CJ제일제당은 약 26조원이죠. 20조원 넘게 버는 두 공룡 기업이 상대를 공격하며 자신들이 '을'이라고 주장하는 겁니다. 업계는 가격 결정권을 쥐기 위한 신경전으로 보고 있는데요. 쿠팡이 이제 전통 대기업과 신경전을 할 만큼 성장한 것이라는 평가를 하기도 합니다. 쿠팡은 얼마나 컸길래 CJ제일제당과 맞짱을 뜨고 있는 걸까요? 왜 논란을 일으키면서까지 제조사와 갈등을 만드는 걸까요? (참조 - '햇반' 왜 안 보이나 했더니…쿠팡 vs CJ '살벌한 전쟁') 쿠팡과 CJ 중 누가 갑인가요? 두 회사의 주장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쿠팡은 CJ 측이 평균 이상으로 상품 공급가를 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쿠팡 측의 입장을 전하며 CJ제일제당이 쿠팡에 납품하는 상품의 공급가를 과도하게 인상했다고 보도했죠. 육류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이 16%인데 CJ제일제당이 스팸 공급가를 69% 인상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참조 - 쿠팡, 올해 CJ 공급가 평균 15% 올려줬다) 또, 쿠팡은 CJ제일제당이 납품 물량 계약을 미이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CJ제일제당의 납품률은 50~60%대 수준에 불과하다고 전해지는데요.
'질문하는 문화'를 만들려면 기프티콘으로는 안 됩니다.. 클라썸이 말하는 '행동 설계'
투자 혹한기에도 151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바로 '교육계의 슬랙', 에듀테크 회사 '클라썸'인데요. (참조 - 클라썸, 151억 원 규모 프리B 투자 유치…'글로벌 확장 가속화') 사실 클라썸의 창업기는 그간 여러 인터뷰를 통해 다루어졌기에.. 이번 인터뷰에는 클라썸의 최근 사업 방향과 이것이 어떻게 클라썸의 정체성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지를 주로 담았습니다. 다만 창업기 역시 워낙 흥미롭기 떄문에 서두에서 클라썸의 창업기와 서비스 소개를 간략하게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클라썸의 두 대표는 카이스트 출신으로, 2018년 창업원 선생님의 소개로 만났습니다. 이채린 대표는 수업 현장에서 질문을 하기 어려운 데다 동아리 지인 위주로 정보가 공유되고 있는 교내 상황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었고요. 이에 2학년 과대표가 되어 정보 공유를 위한 과목별 카톡방을 개설했으며 학우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상태였습니다.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에 최유진 대표 역시 유사한 교육 앱 창업을 계획하고 있었는데요. 만나자마자 서로의 지향점이 비슷한 것을 알아본 두 사람은 한 시간만에 공동창업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참조 - 최유진·이채린 공동대표, 마케터·개발자로 만나 1시간 만에 창업 '의기투합') (참조 - MZ 세대가 만든 교육 플랫폼 32개국 6000곳에 통했다) 이들이 만든 B2B SaaS '클라썸'은 '교육 소통 툴'입니다. 위의 이미지처럼 수업에 대한 질문이 올라오는 SNS를 생각하면 되는데요. 기본적으로는 학습자가 수업에 대한 질문을 올릴 수 있고요. 여기에 대해 교수자 혹은 다른 학습자가 답변을 달 수 있습니다.
조혜리
2022-12-20
스타트업씬에서 업종별 1위 기업은 어디어디일까요?
IT벤처업계에서 1등이란 타이틀은 임팩트가 큽니다. 세 가지 측면에서 그렇습니다. 첫 번째는 IT비즈니스 특성상 네트워크 효과가 강하게 나타납니다. 1등과 2등 사이 격차가 크고 나중에 따라잡기도 쉽지 않죠. 두 번째는 고성장기업 특성상 프리미엄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선 각 플레이어가 수혜를 입습니다. 이중 1등 기업이 가장 많은 수혜를 입죠. 세 번째는 높은 리스크 속에서 신뢰도와 안정성을 담보해줍니다. 적어도 1등 기업은 위험하지 않고 망하기 어렵다는 뜻이죠. 실제 이것은 투자유치, 채용, 영업, 제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다들 타이틀을 확보하기 위해 절박하고 가열차게 경쟁 중이죠. 그러면 스타트업씬에선 업종별로 어떤 기업이 시장을 이끌고 있을까요? 최근 기업가치와 2021년 매출을 기준점으로 잡되 여러 가지 현실적 요소를 감안하고자 하는데요. 한 가지 미리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경쟁이라는 게 워낙 변화 가능성이 큰 터라 대충 스타트업씬 분위기를 가늠하는 목적으로 포스팅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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